코오롱인더스트리FnC 면접을 봤다.
- 시간이 지나서야 쓰는, 어쩌다 가게 된 코오롱 면접후기
1.
이직을 고려하고 며칠이나 지났을까,
관심있던 기업이나 유관직무 알림을 설정해두고 경력기술서를 업데이트 한 상태로 이력서를 제출하기 시작했다.
고민의 시간과 반비례 하여, 이력서 제출은 정말 클릭 한 번으로 가능하니 순식간이다.
그리고,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2.
"코오롱의 XXX PL 입니다. 이력서 제출해주신 EQO님 되시죠?"
물론 준비하고 이력서를 제출했지만, 갑작스런 전화는 이미 내가 그 회사의 사람이 된 듯 설레이게 만들어준다.
경력직의 포지션이기 때문에, 빠른 면접을 선호하시지만
또, 그렇다고 지원자를 배려하지 않으며 서두르시지는 않는다.
1차 면접은 퇴근시간이 지난 후라도 괜찮으니, 면접을 보자고 하셔서 흔쾌히 가겠다고 말씀드렸다.
그리고, 퇴근 후 코오롱인더스트리 빌딩까지, 1시간 30분이나 걸려서 면접은 8시에나 볼 수 있었다.
1차 면접은 실무진 면접으로 편안한 분위기로 진행된다.
- 이직을 생각한 계기 / 지금 회사에서의 포지션과 또 그 전 회사에서의 포지션에 대한 설명
- 지금 회사 퇴사를 한다면, 이직까지 걸리는 시간과 워라밸에 대한 의견 등
- 코오롱에 아는 사람이 있는지 그리고 지원한 브랜드에 관한 기본적인 질문
- 직무상 마주하는 바이어, 매니저와의 관계쉽을 이끄는 방법 등
실제 실무를 접하고 있기 때문에 무리없이 대답할 수 있는 내용이다.
3.
1차 면접을 본 다음 주, 임원면접에 대한 연락이 왔다.
이번에도 일정은 촉박했지만 반차를 쓰고 갈 수 있는 시간대였고 다시 한 번 방문하기로 했다.
2차 면접에 대한 경험은 1차와는 사뭇 달랐다.
- 면접 시간을 17:30분으로 스케줄을 잡고 방문하였으나, 임원(사업부장)님의 미팅이 길어져 20분 대기한 점
- 17:50 부터 면접을 시작하였으나, 면접이 끝나고 차에 타려고 시계를 보니 18:05일 정도로 짧았던 점
- 기본적인 것을 묻는 것 같았지만, 경력기술서나 이력서는 제대로 안읽어보시고 묻는 점
짧은 시간안에 많은 질문을 꼬리물듯 물어봐주셨고, 질문들은 아래와 같다.
1. 현재 회사에서 하고있는 업무내용 (직무설명 후 업무 내용은 경력기술서를 읽어보면 될까요 ?)
2. 직전 회사에서의 업무내용 - 영업과 관련 된 내용이 추가적으로 따라옴
3. 영업적인 부분에서의 성과를 냈던 부분
4. 지금 면접을 보고있는 브랜드 매장에 방문해 본 경험과, 방문했을 때의 느낌
5. 꾸준히 연락하고 있는 바이어와 매니저는 있는지
내용을 설명하며 중간중간 부수적인 설명을 요하는 질문이 따라왔다.
답변은 내가 생각하는 정석적인 부분을 떠올리며 대답했지만,
짧은 시간으로 면접을 끝내야만 했기 때문에 나라는 사람을 어필 할 수 있었나 하고 의문이 들었다.
4.
결과는 최종 탈락이라는 연락을 받았다.
경력적인 부분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인사팀에서 최종적으로 보류됐다는 연락이었다.
아쉽지만 어쩌겠는가,
이러한 시간을 통해서 내 경력을 어떻게 어필할 수 있는지 또 보완할 수 있는지 고민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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