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고시 나도 모르게 합격했다.
- 나도 모르게 합격한, 애드고시
1.
편안한 마음으로 블로그를 시작했다고는 해도, 점점 드는 생각이 있다. 나도 파워 블로거라 불리우는 사람들 처럼 광고수익을 낼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감이 바로 그렇다. 블로그를 조금 더 텍스트가 있는 인스타그램 정도로 여기고 시작한 나로써는 막연한 환상과도 같았다. 또, 수익 창출을 위해 엄청난 글을 쓰는 것 역시 아니었기 때문이다.
블로그에 포스팅을 많이 하지는 않았지만, 어떻게 꾸며야 예쁜 블로그일까 궁금한 마음에 여러 블로그를 둘러보았다. 수박 겉핥기와 같은 내용을 두루뭉술 적어가며 "하루 몇 개" 글을 채우려는 수익형 블로그가 정말 너무나도 많았고, 이게 될까 ..? 싶었다. 그리고, 그렇게 수 많은 글을 읽다보니 이게 됐다.
2.
"이정도는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한 달에 치킨값만 벌어도 큰 돈일 거 같은데?" 와 같은 생각으로 수익형 블로그에서, 애드고시에 관한 내용을 읽기 바빴다. 그리고 그 글들에는 공통적으로 말 하는 항목들이 있었는데,
첫째, 주기적인 포스팅.
- 대체로 1일 1포스팅, 1일 2포스팅과 같은 적당한 수준의 글을 만들기 위한 작업을 하더라. 물론, 나는 일주일에 1포스팅 혹은 몇개월에 1포스팅과 같이 대중없이 썼다. 그마저도, 바쁘다는 핑계로 거들떠도 못본지 3개월이 더 지났다.
둘째, 포스팅은 1,000자 이상 ( 1,500자 이상 ).
- 의미있는 포스팅을 위한 작업인 것 같았다. 아무래도 내용이 없는 글을 걸러내기 위해 이러한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 같은데, 나는 그렇게 디테일하게 신경쓰며 글을 쓰지 않았기 때문에 중요하지 않아 보인다.
셋째, 사진 개수의 최소화.
- 도대체 이러한 조건은 왜일지 모르겠지만, 사진을 많이 찍지 않기 때문에 글에 1~2개만 포함하고 있어서 이거 하나는 지킬 수 있었다. 다만, 내가 신경써서 한 것은 아니었고 단순히 귀찮아서의 문제가 크다.
기타, 이 외에도 맞춤법 검사, 카테고리화 등이 있는데 이러한 내용을 일일히 지키며 글을 쓰지 않았기 때문에 위 내용이 꼭 필요한지는 모르겠다. 또, 대부분의 글에서는 애드고시 신청 이후 심사결과가 늦게 나오기 때문에 일단 신청하고 보라는 식이었다. 이 내용을 검색해보시는 예비 블로거들도 비슷한 내용의 글을 보시겠지만, 이건 복불복과 같다. 나는 단 하루만에 심사결과가 메일로 전달 되었고, 또 생각없이 신청했던 애드고시가 승인 되었기 때문에 ..
3.
끝으로, 큰 수익을 노리고 만든 블로그가 아니기 때문에, 애드센스 광고 게재가 어떤 영향을 줄지 모르겠지만 첫 지급(100USD) 채운 후에 결과보고를 게시글로 작성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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