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의 정원: 의정부 숨어있는 분위기 있는 카페
- 의정부(가능동)에서 찾은 숨어있는 예쁜 카페 - 내돈내산 / 의정부시 호국로 1114번길 91
1.
의정부 하면 의정부역의 신세계백화점과 그 주변 상권밖에 생각나지 않았는데, 여기는 한적한 곳에 있다.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것 같은 위치 - 위치에 관한 내용은 호불호가 있을것 같지만 -, 정말 한적하다고 생각되는 위치에 있다. 의정부 호국로 1114번길 91
주변에 식사를 한다거나, 무언가를 보러 와서 카페를 들른다는 생각은 버리는 것이 좋다. 진짜 카페를 가기위해 '차를 끌고' 움직일 수 있어야 편한 마음으로 방문할 수 있고, 안타깝게도 카페는 주차공간이 없어서 주변을 둘러보아야한다. 그렇지만, 이러한 불편한 방문을 상쇄할 수 있을만큼 한적하고 감성적인 모습의 카페는 쉽게 찾을 수 없어서 더욱 마음에 들었다.
- 계절의 변화를 곳곳에서 느낄 수 있도록 창이 있다.
2.
분위기 있는 감성카페 혹은 인스타감성의 장소들을 방문했을 때 가장 놀라는 것은 퀄리티 대비 가격이 높다는 점이있다. 여기는 그렇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그냥 프랜차이즈 카페 수준의 금액인데, 음료나 디저트의 퀄리티 역시 좋았다. 내가 방문했을 때에는, 사장님께서 정원을 둘러보시고 아르바이트 직원만 남았는데, 손이 느려서인지 음료가 오래걸렸다는 점 제외하고 만족스러웠다.
작지 않은 공간이었지만, 작게 나뉘어져있고 그렇기 때문에 더 아늑하게 느껴졌다. 다른 사람을 신경쓰지 않고 대화에 집중할 수 있어서 공부를 하기위해 찾기보다는 진짜 카페의 목적에 부합한다고도 볼 수 있다. 시그니처 메뉴인 바닐라 아인슈페너를 먹었는데, 스타벅스의 슈크림라떼를 먹는 느낌으로 맛있었다. 크림도 묽지 않았고, 쫀쫀함이 있었고 크로플 역시 실패할 수 없는 메뉴였다.
고즈넉하다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나만 알고 찾고싶은 카페이지만 진짜 나만 알고 있으면, 가게 유지가 안될테니 어쩌겠어. 더 많은 사람이 찾아갈 수 있게 이동이나 주차 편의성이 높아졌으면 하는 점 말고 만족스러운 카페였다. 개인적인 점수는, 별 4/5
- 세개도 먹을 수 있는, 크로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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