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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무새(ANGMUSAE): 성동구(성수동)의 달달한 맛집

 

1.

   우연히 알게 되어 잠깐 들른 성수동의 앵무새. 내비에서 찾으면 서울앵무새로 검색하고 찾을 수 있다. 한참을 차를타고 달려서 도착하면, 주차공간은 없어서 불법주차 하시는 분들도 부지기수지만, 근처 KD타워 주차장을 이용했다. 성수동을 자주 찾는 것은 아니지만 주차하기가 늘 불편해서 차보다 대중교통으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도착해서 보면 줄이 길다. 건물 특유의 색색으로 페인팅 된 전면에서 사진찍는 분들도 많고, 앵무새 로고 아래에서 사진 찍는 분들도 많다. 그리고 줄이 길어서, 뭐라도 하면서 기다려야 하지만 나는 테이크아웃했다. - 테이크아웃도 줄이 있어서 기다려야했지만 -

- 진짜 어떤 것을 골라먹어도 맛있을 거 같은 비주얼

 

2.

   진짜 어떤 것을 골라서 먹어도 맛있을 거 같은 비주얼이고, 디저트가 디스플레이 된 반대쪽은 앵무새 로고가 들어간 각종MD가 진열되어 있다. 이건 계산하고 나가면서 발견해서, 동선이 번거롭지 않았을까 싶었다. 또, 대체로 성수동 찾는 사람들은 젊은 친구들이 많다고 하지만 이름표는 대체로 영어라서 꼭 이랬어야만 했나 싶은 마음도 든다. 내가 나이가 들고, 영어를 모르는 사람이었다면 불편했을 것 같았다.

   더블바닐라크림범벅  / RUM RAISIN / DOUBLE CHEDAR CHEESE 세개의 KOUIGN-AMANN을 먹었는데, 더블 체다치즈는 진짜 너무 달다 달아 혈관에 달달함을 밀어넣는 듯한 단맛이다. 그래서 오히려 좋아 .. 아이스 아메리카노 꼭 같이먹자 (근처에 블루보틀도 있으니까, 아이스 아메리카노 꼭 같이먹자 ..)

   더블바닐라크림범벅은 바닐라 어째서 더블일까 .. 바닐라 맛이 진하지 않다 그치만 좋았다. RUM RAISIN, 건포도가 진짜 많이 들어있어서 사실 이건 젤리가 아닐까 ! 하는 식감도 느껴졌다. 사실 모카빵 속의 건포도 정말 혐오하기 때문에 맛있을까 싶었지만, 오히려 좋았다. 재방문 의사 80정도인데, 집들이 하는 집에 사갈 때 좋을 거 같은데 내가 사먹으려고 성수동까지 먼 길 안갈 거 같아서 점수 저렇게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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